퇴사의지 뿜뿜뿜 ㅋㅋ

사직서 파일 살짝 열어 놨어요,, ​누군가 보던지 말던지…​누군 하고 싶어서 물건 받으러 내려가고 ​화물 나갈꺼 있으면 챙기러 나갈까요??​​오전엔 그나마 물건 받아주는 사장아들이 알바생 대신 일하고 있고..​그일이 중간에 멈추면(잠깐이 아니라 물건 싣고 내리는 일이면)​그 라인이 전부 같이 쉬고 있는거라 안멈추게 하려는건데…​내가 하는게 불편하고 눈치보이면 ​내가 나서서 하기전에 알아서 하던지 직원을 충원하던지..​알바생을 종일 출근으로 바꾸던지…​​하긴 매일 상하차 하는것도 아니고 간혹이라 생각해서 충원 못하는건 이해되지만..​난 내일도 아닌일에 물건 온다 전화오면,,, ​누구에게 말해서 물건 받으라고 할까….내일 하다말고 내려가고…​그리고 물건보낸다고 화물 기사 불러놓고 대기하게 하는건 무슨 심보인지..​물건도 다 되어있고… 외부인 오래 공장안에 있는것도 코로나 걱정인데…​나도 운임주고, 내일 해야한단 말이다!!!​​몸도 좀 안좋은데 ,오후에 조퇴나 할까부다…

ㅎ ㅠㅠ 진짜 매일이 퇴사의지 ㅎㅎㅎ 저희 남편은 그냥 하루 일당 벌러 나간다는 마음으로 다니라네요 ㅎㅎ
누군 일 없어서 남의 일 하고 있는 줄 아나 이런 생각 정말 많이 들죠..한두번 해주다보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간들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몸도 안좋으신데 조퇴해버리세요!!!!
가 바쁠때 제일은 누가 해주나요??? 1주일 휴가 다녀오니 책상위에 정말 급하게 처리한거뻬고는 온갖서류나 전표가 올라왔는데.다 다른사람들이 할수 있는 기본적인것들 뿐이더라구요..
그러니깐 말이에요 제 일은 아무도 안해주면서…그럴때 정말 화나요..본인들이 할수있는데도 부탁이라는 명분으로 일던질때..생각하니 화나네요 ㅋㅋ
참 이게 웃긴게 저는 누가 안시켜도 현장가서 막 도와주고 그러는데
정작 생각해보면 저 바쁠때 제일 누가 도와준답니까?
맘에 안들어!!! 라고 막 외치면서 퇴사의지 뿜뿜!! 끌어올리기.. 아주 휼룽합니다…~!
다 현장일로 바뻐요.. 빈곳 생기면 안되고 현장사람들은 자기일 아닌일은 할 생각 안해요..(근무시간에 본인일 하기도 바쁨… 노는꼴을 못보니..)
그렇다보니 상대적으로 근무시간에 여유있고 초긴급건만 아니면 한가한 제가 움직일수 밖에요..
왜 현장 사람 그만두면 사람을 안뽑는건지….

건설업 쪽 경리 7년차이고, 현재 직장은 재직한지 1년조금 안됐어요~​작은 회사라 잡무+경리업무+총무+공무 서류업무 맡아서 하고있어요​공무쪽 직원이 퇴사하는바람에 오늘 여직원 신입으로 면접을 봤는데 희망연봉을 저랑 같은연봉으로 부르더라구요.​이쪽업무를 아예모르는 신입이구요. 근데 성격도 싹싹하니 좋아 상사가 마음에 들어하더니 저한테 “어차피 곧 1년되면 ​연봉협상하니까 괜찮지? 원래 경리들이 좀 회의감을 느끼는거야.. 그래서 경리업무 뿐만아니라 이것저것 업무 많이 하라는거고” 이러는데..​솔직히 공무여도 현장에 나가지도 않고, 사무실내에서 서류 업무인데…. 건설업종 생판 모르는 신입을 저랑 연봉을 똑같이 주는게 맞나요? 제가 공무업무의 일부를 하고있기도 하구요.. ​너무 배려를 안해주시는 것 같아 “나이도 훨씬어리고, 경력도 하나도 없는 신입인데 저랑 연봉이 같다면 제가 사기가 좀 떨어질 것 같아요 “라고 좀 어필했어요.. 제가 좀 오바한걸까요?​본인들 없을땐 전 본인들 업무 도와줘야하고, 저 없을때 회계쪽은 자기들이 모른다고 손도 안대면서…​참 이자리가 씁쓸하네요ㅜㅜ

앗 지워져 버렸네요
경력차가 많이나는데
쌩초짜면 일 돌아가는거 아는데
몇달은 걸릴텐데
급여가 같다니 ㅋ 세게 어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신입 가르치는것까지 내 업무는 늘었는데
그리고 엄연히 내 밑에 사람인데
그사람 현장돌릴꺼 아니면 나에 대한 부당한대우라고 봅니다.
그사람 뽑을꺼면 내연봉 인상도 고려하셨어야죠
당장 다음달 연봉 인상된다고 해도
짜증날 판에
그리고 생각보다 일잘하는 사람 구하기 쉽지않습니다.
단순 경비정리업무만한다면 모르지만
계약물량과 기성금 고려해서 투입비 예상, 조절,서류볼때 남이 못보는것까지 보는 눈이 있어야되는 일인데요
이미 쌩초짜랑 7년차면 레벨이 한참 차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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